전입대학생 '생활안정 지원'·전입세대 '상품권 지급'
전국 최고 수준 출산장려금 확대 이어 발표

문정우 금산군수가 26일 열린 제254회 금산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2019년도 금산군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 연설'을 하고 있다. / 금산군
문정우 금산군수가 26일 열린 제254회 금산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2019년도 금산군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 연설'을 하고 있다. / 금산군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장려금 지급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았던 금산군이 추가적인 인구증가 정책을 발표해 주목된다.

금산군은 2019년부터 출산장려금을 확대(첫째 500만원, 둘째 700만원, 셋째 1천만원, 넷째 2천만원)하고 전입자를 위해서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26일 열린 제254회 금산군의회 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금산군은 한해 태어나는 출생자수보다 사망자수가 많아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출산장려금을 대폭 확대하고 인구 증가를 위해서는 전입대학생과 전입세대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구 증가를 위해 "전입대학생 생활안정 지원, 전입세대 상품권 지급, 전입유공기업 정착 지원금, 귀농교육센터 운영,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저출산 극복과 관련해선,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방침 이외에도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건강관리 사업 등 모자보건 사업을 추진하고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및 돌봄서비스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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