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복지·경제·생활문화 집중
2019년도 예산안 시의회 제출
전년比 1천781억 8.26% 증가
내달 20일까지 심의·의결 확정

한범덕 청주시장은 지난 20일 열린 제39회 청주시의회 정례회의에서 시정 연설을 통해 ">
한범덕 청주시장은 지난 20일 열린 제39회 청주시의회 정례회의에서 시정 연설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지방분권의 거대한 물결 속에 발빠르게 대처해야 지역의 미래를 밝힐 수 있다"며 "취임 4개월 여 동안 청주시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야 할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고, 그 해답을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에 담았다"고 밝혔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2019년 당초 예산안을 총 규모 2조3천353억 원(일반회계 2조396억 원, 특별회계 2천957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규모는 2018년 당초예산대비 1천781억 원(8.26%↑)(일반회계 1천588억 원(8.44%↑), 특별회계 193억 원(6.98%↑)이 증가했고, 주요 항목별 세입은 지방세 271억 원(5.02%↑), 세외수입 95억 원(3.61%↑), 교부세 150억 원(3.80%↑), 보조금 1천138억 원(16.74%↑),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50억 원(2.91%↓)이며, 보조금 세입이 많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청주시 2019년 새해 예산안을 살펴 본다. /편집자

 

#안전환경 조성 사업

2019년 청주시 예산안은 안전, 복지, 생활문화, 경제, 균형발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사람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북문로 1가 주변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사업(5억), 주중초등학교 등 5곳에 대각선 횡단보도 개선사업(3억), 복대초등학교 등 5곳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6억), 죽천경로당 등 3곳에 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1억), 시각장애인 교통안전을 위해 시내일원 1천150곳에 점자블록 개선사업(5억), 무심동서로 등 7곳에 자전거 도로 정비사업(19억), 안전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분평동 전자랜드 앞 사거리 등 12곳에 교통사고 잦은곳 개선사업(11억), 남이 팔봉삼거리 등 2곳에 회전교차로 개선사업(6억), 노면 색깔유도선 신설 및 보수사업(2억), 도심안전속도 개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5천만원) 등이다.

또한 재난안전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3곳에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64억), 수곡지구 등 2곳에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60억), 시민대상 재난안전보험 가입(3억), 화학물질사업장 정보시스템 업그레이드 및 화학물질 안전관리 계획 수립(2억), 드론활용 재난위험지역 관리체계 구축(1억) 등이 편성됐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청주시 미세먼지 분석 및 관리방안 연구용역(1억), 대기환경개선 살수차 운영(4억), 대기오염측정망 설치(2억),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10억), 전기자동차 구매지원(53억), 천연가스버스 구입비 지원(2억), 수소차 충전소 설치(30억), 수소차 구입비 지원(10억), 전기 시내버스 도입보조(44억), 전기시내버스 충전설비 구축(12억) 등이다.

미세먼지 차단 녹지조성을 위해 사천근린공원 등 4곳에 공원조성사업(62억), 제2순환로 등 2곳에 중앙분리대 녹지조성(6억), 띠녹지 조성(2억), 미세먼지저감 조림사업(19억) 등이 있다.

 

#포용적 복지 사업

또한 장애인 복지 환경 조성을 위해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운영(30억, 6→ 8곳), 중증장애인 365돌봄센터 운영(1억, 신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운영(73억, 14→ 15곳), 중증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18억), 장애인거주시설 운영(171억), 장애인활동지원사업(273억), 장애인연금(163억), 장애수당(28억), 장애인복지관 운영(32억) 등이다.

안정적인 노년생활 지원을 위해 기초연금(1천897억), 노인돌봄기본서비스(25억), 노인돌봄종합서비스(12억),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6억), 경로식당 무료급식사업(9억), 노인복지관 운영(28억), 노인요양시설 운영지원(153억), 재가급여 지원(73억), 치매전담형 시설확충사업(6억), 경로당 운영비 지원(40억)으로 편성됐다.

출산 및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출산장려금(67억), 아동수당(492억), 아동급식지원(79억), 지역아동센터 운영지원(47억), 영유아보육료 지원(924억), 누리과정 운영지원(466억), 어린이집 미이용아동양육지원(233억), 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지원(52억), 어린이집 아동간식비 지원(48억), 아이돌봄 지원사업(40억) 등이 있다.

 

#건강 문화실현 사업

이와 함께 문화예술 기반 조성을 위해 동부창고 37동 리모델링 공사 및 콘텐츠 사업(6억), 지역기반형 콘텐츠 코리아랩 운영(23억), 공예클러스터 조성(40억), 영상문화산업 활성화(6억), 생활체육 시설확충을 위해 내수생활체육공원 조성(30억), 내수야구장 조성(6억), 오송 다목적체육관 건립(60억), 영운국민체육센터 건립(83억), 국제테니스장 시설정비(3억), 청주야구장 전광판 시설개선(19억),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시설개선(7억) 등이다.

연중 다채로운 문화·체육행사 향유를 위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45억), 젓가락 페스티벌(3억), 청주예술제(2억), 청주읍성큰잔치(3억), 청남대 재즈토닉 페스티벌(3억), 문화재 야행(6억), 청원생명축제(25억),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4억), 세계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2억), 대청호마라톤대회(2억),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6억), 시립예술단 공연(10억), 시립미술관 기획전(9억) 등이 있다.

 

#경제실현 사업

사회적 약자 일자리 지원 시책 추진을 위해 공공근로사업(35억),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3억),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4억), 생산적일자리사업(8억), 일+경험 청년일자리 사업(4억), 지역정착지원형 청년일자리 사업(15억), 대학일자리센터 운영지원(1억), 산업인력양성 지원사업(1억), 자활근로사업(25억), 노인일자리사업(243억), 장애인일자리사업(29억) 등이 편성됐다.

소상공인·중소기업, 농업 융복합 지원 시책 추진을 위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18억), 노란우산공제 장려금지원 등 소상공인 신규 시책(1억), 청주사랑론(9억), 스마트공장 구축사업(2억), 뿌리기업 인력양성사업(2억), 중소기업 육성자금지원(63억),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지원(8억), 기업 해외진출 마케팅 지원(6억), 시설원예 ICT 융복합 확산지원(3억), 축산 ICT 융복합 사업(3억),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4억), 농산물가공기술지원관 증축(12억) 등이다.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융합바이오세라믹 소재센터 건립(2억), 융합바이오세라믹 테크노베이터 구축(27억), 바이오의약생산센터 완제의약품 생산시설 건립(13억), 청주전시관 건립(44억), 오송화장품 뷰티산업엑스포 행사지원(9억), 반도체융합부품 실장기술 지원센터 구축(24억) 등이 있다.

 

#지역균형발전 사업

이밖에 읍·면·동 경계지역 도로망 확충을 위해 황청도로 확포장 공사(20억), 월오~가덕간 도로개설공사(22억), 청주역~옥산간 도로확장 공사(77억), 미호천 제방도로 교행차로 건설공사(14억), 북일~남일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38억)이 편성됐다.

농촌 생활인프라 조성을 위해 미원면 등 4개 읍·면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66억), 강내면 궁현2리 등 4개 마을에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13억), 남일면 등 2개 읍·면에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6억), 옥산면 장동리 등 5개 마을에 마을만들기 사업(5억) 등이 있다.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우암동, 운천신봉동 도시재생 뉴딜사업(71억), 남주·남문로 웨딩테마거리 조성사업(17억), 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201억) 등이 있다.

이원옥 청주시 예산과장은 "시민의 안전, 복지, 생활문화, 경제, 균형발전에 관련된 사업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적정재원배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11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청주시의회의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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