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울림 회원들이 상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단양군 제공
보울림 회원들이 상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 가곡면 보발리 주민들로 구성된 '보울림(보발리를 울리다)' 공동체가 충북도가 주최한 '우리지역 공동체뽐내기'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보울림은 작은마을 생일잔치와 요가 등 특색있는 자원소개와 함께 풍물퍼포먼스를 펼쳐 심사위원회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은철씨를 비롯해 30여명의 보발리 주민들로 구성된 '보울림'은 공동체 이름도 '보발리를 울리다'를 뜻한다.

이 공동체는 마을사람들이 모여 매월 작은마을 생일잔치라는 이름으로 생일을 맞은 주민을 초청해 국수를 제공하고 있다.

아날로그 사진책과 인디고 출판을 통해 50여권의 책도 발간하는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도 펼치고 있다.

우리지역 공동체 경연대회는 공동체 활동을 장려하고, 새로운 공동체 발굴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7개 지역공동체에서 300여명이 참가해 역사·특산물 등 지역홍보와 해결 사례를 소개하며 경합을 벌였다. 임은철 회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된 것은 마을주민들이 힘을 합친 결과"라며"보울림 공동체 활성화와 마을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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