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이 중앙단위 농촌마을 경진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해 부러움을 사고 있다.

군은 전국 최소 행정체제인 1읍 1면으로 82개 군 단위 지자체에서 울릉군 다음으로 면적(81.83㎢)이 작고 인구도 3만7천642명에 불과하지만 각종 마을경진대회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증평읍 죽리마을(이장 김웅회)은 지난 16일 농협중앙회가 주최한 1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농협중앙회장 상패와 시상금 1천만 원을 받았다.

죽리마을은 앞서 10월 25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공동 주관한 1회 농촌 빈집 및 유휴시설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대상을 수상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증평읍 남하2리 둔덕마을(이장 이기엽)도 경사가 겹쳤다.

지난 10월 열린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 충북예선 최우수상에 이어 11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시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증평군 평생학습관 문해 강사인 정봉희씨도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6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및 2018 대한민국 평생교육 강의 경연대회에서 '발달장애인 20인과 함께하는 생활 문해'란 주제를 발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민관 협력 거버넌스가 활성화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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