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37.51% 감축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충남 아산시가 27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0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에너지효율대상'은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을 실천하고 전기차 및 수소차, 에너지저감 장치 같은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아산시는 공공기관 온실가스 및 에너지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2017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 24%의 13.5%를 초과한 37.51%를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

시는 그동안 기존 공공건물은 에너지 개선사업을 실시했으며, 신축 공공건물은 패시브 하우스 인증 등 친환경 고효율에너지 절약형으로 아산시중앙도서관 등 4개소를 신축하고, 신규 관용 차 구입 시 친환경자동차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서 발생되는 소각 열을 모두 재이용 또는 판매해 16만 7천787GCal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28억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또 하수처리장 내 소화조 열병합발전 시설과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가축 분뇨처리장의 액비열병합 발전 시설과 매립장 유휴부지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했다. 이로 인해 환경기초시설에서 3천770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2만 6천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로 거듭나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효율향상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친환경 자동차 보급 및 인프라 구축에도 힘쓸 것이며, 특히 수소자동차 보급 및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수소경제 산업생태계 조성해 기후변화 대응과 수소경제사회 진입의 문을 선도적으로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영호/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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