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현충원은 교통사고 현장에서 전기 감전으로 순직한 '배근성 순직경찰'을 12월의 현충인물로 선정했다

지난 2011년 12월 4일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파포리 인근 지방도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 현장에 긴급 출동하여 운전자는 무사해서 안전하게 귀가시킨 후,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중 전신주에서 떨어진 전깃줄에 감전돼 쓰러진 주민을 구하려다 함께 감전돼 순직했다.

당시 배근성 경위는 두 아들(7세, 5세)과 부인, 노모를 남겨둔 채 세상을 떠났다.

정부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목숨을 바친 배근성 순직경찰의 공로를 기려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고(故) 배근성 경위는 대전현충원 경찰관묘역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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