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시정연설서 강조… 도내 동부축 발전·청년일자리 창출 등 강조

[중부매일 최동일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내년 도정추진과 관련, 충북 100년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강호축 개발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 지사는 29일 제369회 도의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 2019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충북도 주관에 8개 시·도가 참여해 만든 '강호축 계획'이 국가개발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호축 개발과 관련해 핵심사업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를 정부 예타면제로 조기추진하고, 남북교류·협력을 대비하기 위한 남북협력기금을 2026년까지 100억원으로 확대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영동~옥천~보은~괴산~충주~제천~단양을 잇는 백두대간 국가순환도로망을 제4차 국가균형발전계획에 반영해 낙후된 동부축 발전의 핵심과제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송3·충주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지정 ▶오송·오창에 다양한 정주기반시설 조성 ▶충북인공지능(AI) 센터 설립 ▶혁신도시내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충주댐 이용 중북부 농업용수 광역화 추진 ▶도민 안전보험 제도 실시 등을 약속했다.

이 지사는 지역의 미래를 위해 '젊음있는 충북 실현'을 과제로 내세우고 지역의 인재육성과 지역내 인재채용, 외지에서 이주한 고급인력의 정주여건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앙의 주요 요직에 충북 출신은 찾아보기 쉽지 않다. 특히 청와대 비서관에 충북 출신이 한명도 없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짚어 봐야 할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인재육성을 위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면서 충북청년희망센터 조성, 일+경험 청년일자리 사업 추진과 함께 청년 농업인으로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2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충청권 공동 유치방안을 검토하고,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인가 획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청주 밀레니엄타운 본격 추진 ▶재난안전체험관 건립 ▶장애인회관도 건립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지원 ▶산모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급 ▶단양의료원 추진 ▶제천으로 자치연수원 이전 등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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