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내년에 행복씨앗학교 2.0시대를 열어 학교혁신의 질적성장과 일반화를 통해 믿음직한 공교육 실현에 집중하기로 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29일 도의회 제2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교육자치와 학교민주주의 강화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역동적이고 자율적인 민주학교를 조성해 믿음직한 공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디.

이어 "협업적 학교문화를 바탕으로 학생 참여형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를 강화하고 미래형 교육공간을 확대하겠다"며 "학교혁신을 전 학교에 일반화해 기초학력부터 미래학력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지역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교육 강화와 생명을 존중하는 평화·안전교육으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겠다"며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함께 성장하는 교육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게다"고 약속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올해보다 1천571억원(6.2%)이 늘어난 2조6천903억원 규모의 2019년도 예산안을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부문별로는 유아 및 초·중등교육에 2조5천343억원, 평생·직업교육에 44억원, 교육일반에 1천516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사업별로는 공무원 처우개선 및 호봉승급분과 교육 공무직원 처우개선비, 교원 및 일반직 공무원 명예퇴직 수당 등 인적자원 운용에 1조3천637억 원을 반영했다.

행복씨앗학교 2.0, 방과후 돌봄교실 확대, 도내 전지역의 행복교육지구운영 등 교수-학습활동 지원에 1천904억원,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확대 등 교육복지지원에 3천681억원, 보건·급식·체육 활동에 276억원, 행복플러스 예산, 신설학교 개교경비 등 학교재정지원 관리에 3천664억원을 계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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