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관광1번지 명성 재확인
단양팔경·도담삼봉·만천하스카이워크 등 호감도 높아

단양 느림보길.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호반관광도시 단양군이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단양군은 지난달 30일 전남 광양시 락희호텔에서 문화마케팅연구소가 주최하고 트래블아이·트래블투데이가 주관한 '제4회 트래블아이 어워즈' 관광콘텐츠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지역 호감도와 축제, 관광 수용실태, 관광시설 및 마케팅, 관광콘텐츠 등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얻었다.

단양지역은 소백과 태백이 갈라지는 곳으로, 예전부터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단양팔경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도시브랜드인 '대한민국 녹색쉼표 단양'이 뜻하는 대로, 소백산과 단양강이 빚어낸 단양의 비경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도시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대표관광지인 단양팔경은 2013년부터 3회 연속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이 중 도담삼봉은 한국관광공사와 SKT가 주관한 티맵(T map) 빅 데이터로 본 국민들이 선호하는 여름과 겨울철 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

단양군은 민선 6·7기 들어 단양강을 중심으로 한 뱃길과 느림보길, 만천하스카이워크,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 등을 서로 연결하는 체류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개장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지난 10월말까지 105만8천807명이 방문해 40억9천441만원의 수익을 올리며 관광단양을 대표하는 명소로 떠올랐다.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전국적인 관광지로 알려지면서 단양읍 상진리를 비롯한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지난해 단양군은 개청 이래 처음으로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단양을 방문한 관광객은 내국인 1천7만9천19명, 외국인 3만9천55명 등 총 1천11만8천7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가 후원한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을 비롯해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등 올해 관광분야에서 다채로운 상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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