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군이 복권 기금을 활용한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수 없는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설치된 소규모수도시설인 간이상수도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수질개선 사업이다.

군은 올해 3억2천만원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총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물 지역 불균형 해소 사업을 진행했다.

이 기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사업으로 조성됐으며 복권위원회에서 선정한 소외계층의 공익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소규모수도시설 18개소에 취수시설 4개소, 배수시설 2개소, 소독시설 5개소, 관로개량 L=7km의 수도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물 복지에서 소외되어 왔던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군민들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사업 이후에도 군민들이 깨끗한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시설물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맑고 깨끗한 물을 부족함 없이 공급받을 수 있도록 형평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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