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일, 몬스터 섬의 비밀 등 14편 상영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 작은영화관이 아주 특별한 시네마 크리스마스를 준비했다.

금산시네마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14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2018 작은영화관 무료기획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준비된 영화는 14편으로 2개관에서 16회 상영할 예정이다. 우선 우정과 모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 '몬스터 섬의 비밀',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자막이 삽입된 배리어프리 버전의 '위풍당당 질리 홉킨스'가 관객들과 만난다.

또 열여덟 용순의 사랑이야기 '용순' '허스토리', 관내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기획전' 남성 사중창 그룹의 대회참가기 '델타 보이즈', 곽도원 주연의 '강철비', 하루 동안 머물다 간 네 개의 인연들의 이야기 '더 테이블'을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월경 이야기를 다룬 '피의 연대기'를 비롯해 '1987'과 '택시운전사', 주걸륜의 피아노 연주가 돋보이는 '말할 수 없는 비밀', 음악을 통해 두 남녀의 사랑과 아픔을 노래한 '원스' 등이 금산 군민들을 만나게 된다.

금산 작은영화관은 영화와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10일에는 '몬스터 섬의 비밀' 상영 후 영화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 가면에 색칠하며 나만의 캐릭터 가면을 꾸미는 '영화 속 캐릭터 꾸미기'가 진행된다.

이어 11일에는 '단편영화 기획전' 관람 후 감독과 제작자, 프로듀서와의 대화시간을 마련해 제작과정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전화 문의 후 사전 신청으로만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영화 상영은 무료다. 관람권은 사전신청 또는 현장 발권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 금산시네마(☎041-751-766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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