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바일 전문가 과정에 참여한 선문대 학생들이 일본 연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선문대
글로벌 모바일 전문가 과정에 참여한 선문대 학생들이 일본 연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선문대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 선문대학교는 '글로벌 모바일 소프트웨어·앱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20명 전원이 일본 현지 기업에 취업했다고 6일 밝혔다.

'청해진(청년 해외 진출) 대학' 사업은 청년들의 해외 유망·전문 직종 진출 지원을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기관을 선정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선문대는 이를 통해 2016년부터 '글로벌 모바일 소프트웨어·앱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일본의 IT기업 취업을 목표로 20명 단위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3기 연수생들은 지난 5월부터 일본어 310시간, 컴퓨터 교육 216시간, 이력서, 포트폴리오, 모의 면접 등의 취업 교육 219시간 등 총 745시간의 교육을 이수했다. 이들은 11월 19일~12월 1일 일본 도쿄에서 실시된 연수를 통해 NOC(Nippon Outsourcing Consulting) 그룹을 비롯해 IPS(Impeccable Prospective Software) 그룹, 아시아정보통신 등 일본 내 중견 IT기업에 전원 취업을 확정했다. 일부 학생은 3~4개 기업에 동시 합격해 원하는 기업을 골라갈 수 있었다.

선문대는 철저한 일본 현지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일본어, IT 직무 교육, 취업 교육 등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우수한 IT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들은 교육 시간 외에도 선문대에 재학 중인 300여 명의 일본 유학생과의 멘토-멘티 프로그램(J-School)으로 기숙사 생활을 통해 언어 역량을 강화했다.

NOC 그룹에 취업한 안광민(일어일본학과·4학년) 학생은 "한국에서는 일본 기업에 맞는 면접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는데, 청해진 사업을 통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결국 이것이 일본 취업에 있어 가장 차별화된 점이라 생각하고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선문대는 해외취업자수 전국 10위, 충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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