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과 21세기 글로벌 리더십'···'세계 시민의 한 사람'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6일 오전 11시 음성고 체육관(호연관)에서 재학생 62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 음성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6일 오전 11시 음성고 체육관(호연관)에서 재학생 62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음성군은 지난 7월 반기문 총장께 고향인 음성의 청소년들을 위한 강연을 요청한 바 있으며, 평화기념관 개관식에 앞서 음성고등학교에서 약 40여 분간 'UN과 21세기 글로벌 리더십'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반기문 총장은 재임 시절 세계의 대통령 유엔사무총장으로서 UN과 세계 각국을 무대로 활동했던 경험과 음성에서 살고 있지만, 세계의 시민이라는 인식을 갖기 등 오늘날 청소년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또한 강연 후에는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강연을 경청한 한 학생은 "반기문 총장님의 강연을 직접 뵙고 생생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고 감격스러운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세계 시민의 한 사람이라는 마인드로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고 결심을 전했다.

정선구 평생학습과장은 "오늘 강연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우리 고장의 자랑인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님처럼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지역을 사랑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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