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 지역 성장동력 창출 머리맞대

[중부매일 최동일기자] 충북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도내 과학기술인들의 모임인 '충북과학기술포럼'이 올 한해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전략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도는 포럼 회원을 비롯한 지역 과학기술인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청주S컨벤션에서 '기획과제 최종보고회 및 과학기술인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획과제 최종보고 ▶2018년 포럼 경과보고 ▶2019년 과학기술 도 정책방향 소개 ▶블록체인 전문가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충북과학기술포럼은 지난 2014년 도내 과학기술인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협의체로 출범해 지역 주력산업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도내 유일의 과학기술인 네트워킹 거점이다.

특히 구성원들의 실질적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등 신기술 R&D산업의 산실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도청 해당부서와 더불어 중앙 및 지방 정책방향과의 연계성·수용성을 높이고 있다.

포럼은 지난해 5월 제2기 출범에 맞춰 노근호 청주대 산학취창업본부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고 지역의 산·학·연·관 과학기술인들의 역량을 모아 지역주력산업에 대한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지역특화산업에 집중해 ▶ICT융합 ▶태양광·신에너지 ▶첨단소재 ▶미래산업 등 4개 연구분과위를 구성, 분야별 신기술과 산업동향에 대해 분석했다.

이를 통해 유망 미래산업 기반으로 ▶미래형자동차 기술지원센터 구축 ▶폐사축 유기자원화 순환센터 설립 및 운영 ▶저에너지 반도체부품 인증센터 ▶밀리미터파 기반의 무선통신 측정 시험·인증센터 구축 등 4개 연구과제를 선정, 지난달 최종 성과물을 완성했다.

이에 이날 행사에서는 최종 성과물을 참석자들이 함께 공유하고 내년도 과학기술 실천전략과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거버넌스 구현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포럼의 이번 성과물은 도 관련 실·과로 전달돼 정책방향에 맞게 보완되고 중앙부처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내년 정부예산 확보와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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