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부지 매입 등 내년부터 본격화
경찰서 없는 자치단체는 꼬리표를 떼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경찰서 신설 예산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예상된다.

경대수 국회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은 국회 예결위 증액 심사에서 내년 예산에 증평경찰서 건립 설계비 및 부지매입비 등 20억원이 반영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8월 국무회의를 최종 통과해 신설이 확정된 증평경찰서는 내년에 경찰서 세부 계획이 수립되고 2020년 예산이 반영돼도 준공까지 최소 4~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번에 정부 예산 확보로 내년부터 부지 매입과 설계 등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돼 당초 예상보다 1∼2년 앞당겨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 의원은 "연초부터 경찰청,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 실무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난 8월 경찰서 신설을 확정한 데 이어 내년도 예산예산까지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무엇보다도 경찰서 없는 지자체라는 꼬리표를 뗄 수 있어 정말 기쁘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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