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은 2019년도 국비지원 사업에 포함된 천안지역 예산이 12개 부처 92개 사업, 3천182억원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기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2천437억원에서 국회에서 신규로 편성하거나 증액시킨 예산 387억원과 연말에 예산 배정이 확정된 총액사업 358억원을 합한 것으로, 지방교부세와 복지예산 지원금 등은 제외된 금액이다.

천안시가 집계한 2018년도 국비지원 사업비 1천955억원보다 1천227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주요 사업으로는 ▶천안~아산 고속도로 1천674억원(도로공사 847억 포함) ▶서북~성거연결도로 개설(국도1호~국지도23호) 215억원▶중소기업진흥공단 충청연수원 건립 64억8000만원 ▶대통령 공약인 KTX역세권 R&D 집적지구 내 지식산업센터 건립 28억3000만원 ▶업성저수지 수변공원 조성사업 21억원 ▶천흥저수지 수변공원 조성 13억원 ▶농촌생활용수개발 30억원 등이다.

박완주 의원은 "더 큰 천안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이 크기도 했지만, 작년보다 더 큰 성과를 거두게 돼서 보람을 느낀다"면서, "올 초부터 주요사업들을 선정하고 재정당국을 설득해왔던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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