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산외초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너·나·울(너·나·우리) 어울마당을 열어라' 행사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 보은교육청
보은 산외초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너·나·울(너·나·우리) 어울마당을 열어라' 행사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 보은교육청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 산외초등학교(교장 윤동선)가 11일 '너·나·울(너·나·우리) 어울마당을 열어라'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2018 보은행복교육지구 '마을을 품은 학교축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네번째 축제로, 첫째마당 '끼올림 페스티벌 발표마당'을 통해 방과후 교육활동과 동아리 활동 15개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다. 이 무대에서 유치원아들은 율동, 초등학교 학생들은 핸드벨, 난타, 바이올린, 피아노, 기타, 우쿨렐레의 발표무대를 가졌으며, 특히 예술동아리 활동으로 익힌 하모니카 실력을 멋지게 선사해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에게 옛 향수를 전했다.

이어 둘째마당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전시마당'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작품과 교육활동 사진을 전시했다.

또 셋째마당 '우리는 하나! 어울림 문화 체험마당'에서는 다문화 만들기 체험과 놀이체험마당이 이뤄졌다. 다문화 만들기 체험에서는 컬러 테라피를 활용한 나만의 디퓨저만들기 활동이 진행됐으며, 넷째마당 '지구는 하나! 다문화 먹거리 체험마당'에서는 다문화 음료와 함께하는 북까페와 간식 체험마당이 이어졌다. 산외초 학생 다모임이 운영하는 산외 북까페에서는 커피와 다른 나라의 다양한 차, 음료를 제공해 줬으며, 다문화 간식과 떡, 과일을 통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페스티벌에 함께 참석한 노재숙 학부모는 "아이들의 공연도 관람하고 다양한 작품도 보고, 다문화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일석삼조의 시간이었다"며 "아이들에게도, 지역주민들에게도 서로를 이해하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동선 교장은 "앞으로도 마을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할 것이며, 우리나라는 물론 글로벌 시대를 주도할 세계적인 인재를 기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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