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은 올해 '자연재해 지역 안전도 진단'에서 전국 군 단위 1위, '지역안전지수'에서 전국 군 단위 공동 5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8년 자연재해 지역 안전도 진단에서 1등급 평가를 받아 전국 군 단위 1위, 도내 1위 성적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는 8등급에 그쳤으나 올해는 7단계나 상승해 전국 82개 군 단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안전지수 1등급 자치단체는 자연재해 복구 비용 추가 지원 대상에 포함돼 자연 재난시 국비 2%가 추가 지원된다.

지역 안전지수에서도 교통 자연재해 감염병 분야 1등급, 생활안전 분야 2등급, 화재 범죄 자살분야 4등급을 기록했다.

지역안전지수는 자치단체의 안전관리 책임성을 강화하고 자율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2015년부터 교통 사고, 화재, 범죄, 자연 재해, 생활 안전, 자살, 감염병 총 7개 분야를 평가해 시상한다.

특히 교통 사고와 감염병 분야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받아 전국 5위의 성적을 차지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