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여고 기자단 회원. / 공주여고
공주여고 기자단 회원. / 공주여고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여자고등학교(교장 이은모) 여울이기자단이 학교신문  '돋을볕'을 발간했다.

특히 여울이기자단 13명은 자신들이 애써 발간한 '돋을 볕'을 전교생과 전교직원 모두에게 배부하는 등 새로운 전통을 심고, 전통을 잇는다는 점에서 매우 뿌듯해했다.

지난해 그동안 중단된 '돋을 볕'을 9년 만에 속간한데 이어 올해 다시 발간을 하게 되었다.

특히 자신만의 특정한 주제를 정해 다양하게 글을 담거나 몇 번의 기자단 회의를 걸쳐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부분을 만들기 위해 많은 사진이나 그림을 이용하는 등 여울이 기자들은 고심 끝에 돋을볕을 더욱 풍부하게 꾸몄다.

여울이 기자단 김인순 지도교사는 "공주여고가 100년에 가까운 전통을 갖고 있는데 올해가 개교 90주년으로 전통을 잇는 그런 신문이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신문의 주제를 전통에서 찾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여울이 기자단 회장인 노수진(2년) 학생은 "돋을 볕을 간단한 매체라고만 생각했으나, 취재하고 편집하는 과정을 통해 매체 안의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우리 기자들의 손길이 닿아야 부분 부분이 모여 제 역할로 빛이 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신문이 되어 나오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많은 보조 자료들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학교를 위해 그리고 학생들을 위해 전통을 찾고, 전통을 잇는, 그리고 다시 신문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학교에 대한 사랑이 깊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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