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충주 음악창작소서 자작곡 선봬
조향사 이단 등 특별게스트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감성밴드 파인트리(대표 여승헌)가 오는 21일 충주 음악창작소에서 '함께 걷는 길'로 첫번째 콘서트를 연다.

파인트리는 이번 콘서트에서 대중적이고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며 국악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전언이다.

관객들은 이날 청각적인 즐거움뿐만 아니라 영상을 이용해 시각적인 효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조향사 이단 선생이 함께 참여해 관객들은 후각적인 느낌까지 얻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파인트리 자작곡인 '함께 걷는 길', '재회', '안녕 그리운 밤에'와 '백만송이 장미(라이모드 파울스가 작곡, 파인트리 편곡)' 등 다양한 느낌의 곡을 선보여 관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여승헌(대금 및 소금 연주, 추계예술대학교 한국음악과 졸업, 국악뮤지컬 '백령왕' 음악감독 및 지휘, 송소희 'New Song' 앨범 참여 등), 최경숙(해금 연주, 중앙대학교 국악관현악과 졸업, 세계전통음악축제 연주 등), 성숙진(가야금 연주, 중앙대학교 국악관현악과 졸업, 국립민속국악원 주최 '젊은 예인전' 선정 등), 유정선(건반 연주, 백석대학교 컴퓨터음악과 졸업, SBS마당놀이 '삼국지' 연주 등), 한덕규(타악 연주, 추계예술대학교 졸업, 21세기 한꾸음악프로젝트 장려상 수상 등) 등 감성밴드 파인트리 단원들과 특별 게스트로 조향사 이단, 보컬 프랭기 썸머, 첼로 박상미가 함께 이번 콘서트에 참여한다.

파인트리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로 현대인들의 지친 삶에 잠시나마 위안과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주길 바라며 국악이 어렵지 않으며 언제 어디서 쉽게 들을 수 있고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가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감성밴드 파인트리는

2014년에 창단됐으며 2장의 디지털 싱글앨범을 발매했다. 국내 주요 행사에 초대된 실력파 국악 밴드이며 한국 전통음악을 현대문화에 맞게 변화를 시도하며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우리 음악을 알리고자 구성된 그룹이다. 푸르름과 강직함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함과 희망을 느끼게 하지만 때로는 뾰족한 가시를 가지고 있어 상처를 주는 소나무와 우리를 가장 행복하게도 하고 가장 마음 아프게도 하는 음악과 흡사하고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 감성밴드 '파인트리'이다. 전통음악을 새롭게 편곡하고 국악을 새로운 모습으로도 보여주고 있는 파인트리는 대중들에게 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진 흥미로운 음악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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