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금산군 제원면에 거주하는 최동춘(46)씨가 지난 17일 제원면사무소를 방문해 본인보다 어려운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

공공근로 근무자로 일하는 최동춘씨는 외국인 아내와 7살 딸과 함께 어렵게 생활하고 있으나 그동안 많은 분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되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보답하고 싶다며 기부의 뜻을 전했다.

제원면사무소에는 지난 4일 명암리 주민들의 마음을 담은 29만원에 이어 현재까지 총 40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됐다.

김창섭 제원면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모아진 기탁금을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대상에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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