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회장 윤현우, 이하 건협 충북도회)는 17일 청주시와 지역건설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지역건설업체들이 함께 참석한 간담회에서 건협 충북도회는 고사상태에 빠진 충북건설업계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시 차원의 조사를 통한 동·읍·면의 생활 SOC 사업 발굴 ▶노후 시설의 조사·재정비 ▶저수지 둑 높임 공사 등 가뭄대책 발굴 ▶폭염으로 인한 혹서기 건설현장 일시정지에 따른 공사기간 연장 보장 ▶적정 표준품셈의 적극 반영 등을 주문했다.

특히 주택재개발, 재건축, 주거정비사업, 공장신축 등 민간건설사업 시행시 지역건설업체의 시공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업체 참여비율에 따라 용적률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를 시행해 지역업체의 공사물량 확보와 대외경쟁력을 제고시켜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에 한범덕 청주시장은 "논의된 내용들에 대하여 최대한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해 지역건설경기 회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