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직지 접목 직지전시회로 직지 알리기 앞장
50여회 전국 순회전 통해 기부문화 초석 다져

故 한건동 화백.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1935년 청주에서 태어나 60년 세월을 난(蘭)치기 외길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선비정신이 담겨있는 난 작품을 통해서 훈훈한 문화의 향기를 전하는일에 앞장섰던 한건동 화백이 18일 노환과 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재야의 야인으로 묻혀지내다 2003년 북한어린이돕기 전시회를 시작으로 50여회 전국 순회전을 통해 기부문화의 초석을 다졌다.

60년 난 인생 외길을 걸어오면서 우리 선조의 깨끗함을 한필치의 난 그림에 혼을 담아냈다.

2010년에는 직지를 알리고자 서울 프레스센타에서 직지와 난을 접목해서 최초로 직지전시회를 개최해 모든 이들의 가슴에 한국에 얼인 직지와 난을 새기는 공덕도 세웠다.

빈소는 참사랑노인병원장례식장 무궁화1호이며 발인은 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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