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자 숭고한 교육이념 상징

청주대학교가 41년 만에 정문을 새롭게 조성하고 19일 정문 및 상징조형물인 비전타워 준공식을 가진 가운데 정성봉 총장과 김조한 학교법인 청석학원 이사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김용수
청주대학교가 41년 만에 정문을 새롭게 조성하고 19일 정문 및 상징조형물인 비전타워 준공식을 가진 가운데 정성봉 총장과 김조한 학교법인 청석학원 이사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청주대학교가 설립자의 백년대계 교육이념을 담아 41년 만에 정문을 새롭게 조성했다.

청주대는 19일 정성봉 총장과 김조한 학교법인 청석학원 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학 정문에서 정문 및 상징조형물인 비전타워 준공식을 가졌다.

청주대 정문은 지난 1977년 준공된 뒤 일부 철거를 거쳐 지금까지 이어져 왔으며, 최근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청주대의 비전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새롭게 탈바꿈했다. 비전타워는 민족의 백년대계를 준비한 설립자의 숭고한 교육이념을 상징한다. 비전타워를 중심으로 좌우에 설치된 게이트는 청암 김원근, 석정 김영근 설립자 두 분을 의미하고, 학교 상징물인 황소가 마주보고 있는 것을 형상화 했다. 아케이트와 광장은 소통과 상생을 향해 나아가는 청주대의 핵심가치를 담았다.

정성봉 총장은 "오랜 기간 동안 기다리던 정문이 드디어 완성된 만큼, 모든 구성원들이 정문과 조형물의 의미처럼 서로 보듬으면서 학교의 얼굴을 가꾸어 가자"고 말했다.

청주대 정문은 설계비와 공사비 등 총 18억5천만 원을 들여 지난 2016년 10월부터 2년 2개월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이날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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