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는 20일 시장실에서 건국대학교글로컬산학협력단과 충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위탁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7일 충주시 보육정책위원회를 통해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전문성, 사업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후 건국대학교글로컬산학협력단을 육아종합지원센터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위탁기간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 간 위탁운영하게 된다.

2014년 설립된 건국대학교글로컬산학협력단(단장 이승현)은 직원 27명으로 구성돼 충주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에는 권희경 건국대학교글로컬캠퍼스 유아교육과 교수가 책임교수로 지정돼 센터 운영에 전문성을 보탤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센터가 지역 육아지원을 위한 거점기관으로 어린이집 지원·관리와 가정양육 보호자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키로 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충주세계무술공원내에 지상 3층, 1천509㎡ 규모로 건립중이며 내년 3월부터 운영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300석 규모의 대강당과 장난감 도서관, 시간제 보육실, 안전체험실 등이 갖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