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여자고등학교는 2018학년도 일반고 교육력 제고 사업에서 '예향인 Dream-Up 도전목표성취제 플랫폼으로 나도 진로 전문가'라는 프로그램으로 교육부 선정 전국 최우수 기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대입에서 수시모집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공 맞춤형 진로체험의 중요성이 부각되어 일선 학교에서는 유사한 성격의 진로 프로그램들을 백화점식 중복 운영으로 인해 학생들의 피로도 증가와 공부 시간 부족이라는 문제점이 노출됐다.

이 해결책으로 예산여고는 드림업 목표성취인증제('목성인'으로 약칭함)를 플랫폼으로 RP2C라는 4개의 진로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연계시키는 창의적인 모델을 개발하는 등 교육역량을 발휘했고 무엇보다도 일반화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한국교육개발원(KDI)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김욱태 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통하는 새로운 진로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한 선생님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약간의 방향 제시만 해도 쉽게 도전정신을 일깨우고 동기유발 되는 학생들의 풍토와 어우러져 시너지를 창출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