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실질소득 증대 방안 모색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과 우석대 산학협력단은 20일 우석대 진천캠퍼스 미래센터에서 포럼 회원과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GRDP(지역내총생산) 고성장에 따른 실질소득 증대 방안'을 주제로 생거진천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군은 최근 3년간 역대 최대 규모인 5조원대의 기업 투자를 유치해 2017년 전국 최고 수준인 1인당 GRDP 7천629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포럼은 지역 경제의 고속 성장세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열렸다.

참석자들은 1인당 GRDP 상승 요인, 삶의 질 분야별 지표 분석, 거시적 측면의 GDP와 가계소득간의 불균형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소비 진작, 정주 여건 개선 등 역외 유출 방지와 포괄적인 성장 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송기섭 군수는 "오늘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지역 경제와 서민 경제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1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생거진천 미래포럼은 진천시 승격 방안, 농다리와 초평호권을 연계한 스토리텔링 구축 방안, 태양광산업 클러스터 육성 전략 등 지역 현안을 주제로 다양한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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