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읍 상평리 유송블루베리농원 가온시설 가동

20일 오후 3시 유송블루베리 농원에서 서강덕 청원구청장, 김응길 농업정책국장, 관련분야 영농인, 시의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공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20일 오후 3시 유송블루베리 농원에서 서강덕 청원구청장, 김응길 농업정책국장, 관련분야 영농인, 시의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공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청원구(구청장 서강덕) 오창읍 상평리에 청주시 청년창업휴계농 1호 시설로 방윤지씨의 블루베리 가온(加溫)하우스'가 완공됐다.

20일 오후 3시 유송블루베리 농원(상평리 8-5번지)에서 서강덕 구청장, 김응길 농업정책국장, 관련분야 영농인, 시의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공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 날 준공식에서는 사업추진상황 보고와 가온시설 관람, 블루베리 가공식품 홍보에 이은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청주시 청년창업후계농은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분야 진출을 촉진하고 농가 경영주의 고령화 추세완화 등 농업 인력구조 개선을 위해 ▶기술·경영교육과 컨설팅 ▶농지구입 및 창업자금 ▶영농정착지원금 등을 저리로 융자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2018년 14명의 청년 창업농이 선정됐으며, 이 중 방윤지(32)씨는 유일한 여성농업인이다.

가온(加溫)하우스는 조기 출하용 재배시설로서 농업 창업융자(연리2%,3년 거치 7년 상환)를 통해 총 3억원을 투입 3천300㎡ 부지에 동당 544.5㎡ 규모의 하우스 4동을 조성했으며, 두꺼운 비닐로 외피를 씌우고 다겹보온 커튼에 제습난방기와 중유열풍기 및 자동개폐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노지재배는 6월 상순부터 수확이 가능한 반면, 가온재배를 하게 되면 수확시기를 2개월 앞당겨 3월 말부터 생과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강덕 구청장은 "블루베리는 성인병 예방, 피로해소, 항산화 기능과 항암효능이 뛰어난 미국 타임(Time)지 선정 '세계 10대 수퍼푸드'로 꼽히는 기능성 과일로, 조기수확으로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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