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목공체험객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산림자원이 풍부한 청정숲에서 다양한 생태체험과 캠핑, 숙박, 산책까지 할 수 있는 금산산림문화타운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오감만족 숲체험과 목공체험의 경우 올해만 3만여명이 참여하는 등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권 최고의 생태종합휴양단지로 꼽히는 '금산산림문화타운'은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 잘 보존되어 있을뿐 아니라 다양한 산림시설이 연계돼 있어 오감만족 체험이 가능하다.

숲체험과 목공체험만 총 2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말과 성수기에는 가족단위 휴양객을 대상으로, 평일에는 유아 및 청소년 등 단체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숲해설사와 유아숲지도사 등 전문인력이 배치돼, 금산산림문화타운은 물론이고 금산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현장체험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슬공원 유아숲 체험활동, 관내 교육기관과 기적의도서관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생태학교', 금산정신건강보건센터와 연계·운영한 '행복한 숲힐링교실', 지역아동센터 대상 '얘들아 숲에서 놀자'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교사연수로 진행된 '소가구 만들기'와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중·고생들의 팀활동 목재건축체험인 '학교내 아지트 만들기' 등 목공체험은 DIY 열풍과 함께 관심을 증폭시켰다.

금산군은 내년에도 관내 여러 기관과 연계해 임산부와 어르신, 갱년기 여성 대상 힐링 프로그램 등 생애주기별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산산림문화타운은 산림복지서비스제공자(등록번호 103호)로 등록돼 있어 산림청에서 발급하는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바우처카드)으로 숙박, 캠핑 등 시설과 체험프로그램 이용시 결제가 가능하다.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바우처카드)은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가진 이웃들에게 산림청에서 산림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간 1인당 10만원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 12월 19일부터 2019년 1월 31일까지 온라인(www.forestcard.or.kr)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관련 문의처는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고객지원센터(☎1544-322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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