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지난달 말부터 주요 시가지 감나무 가로수에 LED 야간조명을 설치해 거리를 환하게 밝히며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영동군
영동군이 지난달 말부터 주요 시가지 감나무 가로수에 LED 야간조명을 설치해 거리를 환하게 밝히며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영동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감고을 영동군의 감나무 가로수길이 낭만 가득한 밤거리를 연출하고 있다.

영동군이 지난달 말부터 주요 시가지 감나무 가로수에 LED 야간조명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다가오는 기해년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하고 연말연시 따뜻한 시가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 야간조명 사업을 추진했다.

가을철 주렁주렁 주홍빛 감들이 푸근했던 자리에는 LED 경관조명이 대신 달려 특별한 낭만과 정취를 전하고 있다.

설치된 곳은 영동읍 미주맨션~영동경찰서 구간과 영동제1교~이츠마트 구간으로 총 2.2km 구간이다.

특히, 영동읍 삼일공원에 설치된 30m 높이의 오포대 성탄트리 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따뜻함을 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감나무 가로수 조명 설치로 활기찬 거리 분위기 조성은 물론 야간 군민들의 보행편의 제공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군민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ED 조명은 내년 3월까지 영동읍 시가지를 환히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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