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텔라병풀농원 대상 올세트 기업지원사업 진행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건국대 LINC+사업단(단장 노영희)이 대학과 기업체 간 산학협력특화센터 '건국ICC'를 운영하며 지역과 공존을 모색하고 있다. 

식품ICC에서는 기업의 성공적인 시제품 제작을 위해 제품의 설계단계부터 제작단계까지 풀패키지로 지원하는 올세트 기업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세트 기업지원사업은 교수와 기업을 1대 1로 매칭해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돕고 실용적인 산학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된 건국대 LINC+사업의 일환이다.

식품ICC가 진행 중인 기업지원사업 가운데 대표적 기업이 센텔라병풀농원(대표 김종광)이다.

센텔라병풀농원은 병풀을 이용한 화장품에서 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 셀렉션을 개발 중이다. 

병풀추축물을 원료로 만든 센텔라비누는 아토피 치료와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며 기능성 마데카솔 비누와 제조방법에 대해 특허를 받기도했다.  

병을 고친다 해 이름 붙여진 병풀의 학명은 '센텔라 아시아티카'로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인도에서는 상처를 입은 호랑이가 병풀이 많이 난 곳에서 뒹굴며 상처를 치료하는 것을 보고 '호랑이 풀'이라고 부르며 상처치료성분으로 사용해 왔다.

또 병풀에 함유돼 있는 마데카소사이드와 마데카식 산, 아시아티코사이드 등은 피부재생과 상처치유, 위궤양, 피부질병 등에 대한 효과가 높은 물질로 알려지면서 현재는 국내에서도 상처치료 연고나 의약·화장품 원료로 쓰이고 있다.

건국 ICC에서는 센텔라병풀농원의 생산품인 병풀즙과 병풀장아찌, 병풀장아찌캔, 병풀비누 제작 등 기업의 시제품 제작과 출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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