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시 출범 이후 첫 국제기구 협력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한국통계청과 유엔마약범죄사무국(UNODC)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범죄통계 발전 허브 구축을 위해 한국에 설치하는 UNODC 아.태 범죄통계 협력센터의 대전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UNODC 아.태 범죄통계 협력센터는 내년 상반기 대전시 도룡동 대전CT센터에 문을 열 예정이다

시는 4차산업혁명도시 중점 육성 노력과 대덕연구개발 특구와 인접성, 관련 분야 융.복합 협업의 편리성과 우수한 교통 인프라 등이 협력센터 유치의 요인이 됐다는 것.

아.태 범죄통계 협력센터는 국제적 수준의 범죄통계 표준화를 위해 국가 간 합의에 의해 만들어진 국제범죄분류 이행을 비롯한 각국의 범죄통계 작성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 교육, 컨퍼런스 등을 주관하게 된다.

지역 인재 채용과 대전 청년들의 국제기구 진출 교두보 역할, 국제회의 등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UNODC 아.태 범죄통계 협력센터는 내년 상반기 내에 개소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UNODC 아.태 범죄통계 협력센터는 민선 7기의 첫 번째이자 대전시의 첫 국제기구 협력기관 유치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시 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년을 맞는 2019년 상반기에 문을 여는 아.태 범죄통계 협력센터는 새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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