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10대성과 및 내년 운영방향 밝혀

[중부매일 최동일기자] 충북도는 올해 최대 도정 성과로 새로운 국가발전 축인 '강호축(강원~충청~호남)'의 본격적인 추진을 꼽았다.

이시종 지사는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강호축 개발'을 비롯한 올해 도정 10대 성과와 내년도 도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이날 제시된 도정 10대 성과는 ▶투자 우수, 일등경제 충북 도약 ▶20년만의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수소에너지 등 4차산업혁명 기반 구축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성공개최 및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등이다.

또한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 등 특화된 일자리창출 ▶단양보건의료원 건립 확정 등 맞춤복지 ▶전국장애인체전 2위·전국체전 6년연속 한자릿수 순위 ▶사상최대 정부예산 확보 ▶각종 전국평가서 명품행정 역량 입증 등이 포함됐다.

이 지사는 먼저 "강호축 개발 주장을 2014년부터 했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올해 갑자기 회자되기 시작했다"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에서도 적극 힘을 실어줘 균형발전의 대표적 어젠다로 자리를 굳혔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도 강호축 관련 사업들의 반영이 진행되고 있다"며 "강호축의 대표사업인 충북선철도 고속화의 예바타당성 면제가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SK하이닉스 M15공장 준공 및 8조4천740억원 투자유치와 청주 오송3·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수소에너지클러스터 본격 구축·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 등을 충북경제 성장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한 단양보건의료원 건립 정부예산 확보, 고교 포함 무상급식 추진, 충북교통방송국 건립 국비 반영 등 숙원사업 해결, 정부합동평가 7년 연속 우수 등 각종 평가 최상위권 달성 등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이 지사는 내년 도정운영방향으로 ▶강호축 개발 ▶일등경제 실현 매진 ▶인재육성 등 젊은 충북 실현 ▶4차산업혁명 신산업 육성 ▶도민안전 등 포용적 충북 구현 ▶청주·비청주권, 도농이 함께 발전하는 균형된 충북 ▶문화예술 향유와 깨끗한 환경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 도정운영과 관련 "올해 여러 가지 어려움과 아쉬움도 많았지만, 도민과 공무원 여러분 덕분에 어느 때보다 많은 성과를 냈다"며 "내년에 강호축 본격 개발과 충주무예마스터십 대회 성공개최 등에 도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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