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산골거주 할머니 찾아가 장작패기 봉사

충북개발공사 직원들이 겨울철 산속에서 홀로 지내는 할머니 집을 찾아가 장작을 패는 등 땔감을 마련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충북개발공사
충북개발공사 직원들이 겨울철 산속에서 홀로 지내는 할머니 집을 찾아가 장작을 패는 등 땔감을 마련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충북개발공사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북개발공사(사장 계용준) 직원들이 산골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추운날씨에 겨울철 땔감 마련 봉사활동을 펼쳤다.

직원들은 이달초 개발공사 복지사업인 '찾아가는 복지나누미' 사업을 펼쳤던 영동군 용화면에 사는 서모 할머니 집을 찾아가 올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장작을 패는 등 땔감 마련에 구슬땀을 흘렸다.

앞서 개발공사는 교통사고로 인한 3년여의 병원생활로 거동이 불편한 서 할머니를 위해 복지나누미 사업으로 집 천장 수리 및 씽크대 교체 등 집수리공사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복지나누미'는 도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집수리 등 주거개선공사를 시행하는 복지사업으로, 지자체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의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충북개발공사에서는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지난 9월과 12월에 도내 5개 군에서 총 16채 가옥의 집수리를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소외된 도민들에게 더 많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도 복지나누미 예산을 6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리고, 주거개선 집수리공사와 함께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으로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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