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임정기 기자] 청와대는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와 관련, "김 위원장의 확고한 의지는 새해에 한반도 문제가 순조롭게 풀리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자신 명의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남북관계의 발전과 북미관계의 진전을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본다"며 이 같이 평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조선중앙TV를 통해 녹화 중계된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더 큰 전진을 이룩해야 한다"며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의 조건 없는 재개 의사를 밝혔다.

그는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언제든 마주 앉을 준비가 됐다"며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