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풍파랑의 자세 영동 미래 100년 대계 역량 집중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간다는 乘風破浪(승풍파랑)의 자세로 올 한해 희망찬 영동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길을 열어 가겠습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앞으로 민선7기 4년이 영동의 미래 100년을 결정할 만큼 중요한 기간이 될 것"이라며 5만 군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영동 미래 100년 대계를 위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경제의 활력화를 위해 정부 예산 확보의 전초기지인 서울·세종사무소를 적극 활용, 정부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70% 분양된 영동산업단지의 분양을 2020년까지 완료해 양질의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의 핵심 성장 축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영동지역에서만 유통되는 지역화폐를 발행해 소비를 촉진하고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아 지역에서 재투자되는 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군 부존자원인 일라이트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해 150억 원을 투자, 고순도 세라믹 설비 및 테스트베드를 위한 일라이트 연구센터 건립 구상도 밝혔다.

박 군수는 맞춤형 복지로 복지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난청 어르신들을 위해 보청기 구입비를 지원하고 관내 340개소의 전 경로당에 어르신들이 스스로 고혈압, 당뇨병 등의 예방과 건강관리를 하실 수 있도록 5억 원을 투자해 자동 혈압측정기를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와 취미활동을 위해서는 "25억 원을 투입해 청소년 종합문화센터를 연차별 계획에 따라 건립하고 저소득 청소년의 건강증진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농업의 명품화를 영농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영동지역의 주요 생산 과일인 포도, 복숭아, 사과, 자두, 배 등 과일 통일포장재 제작비를 50억 원으로 대폭 확대 지원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농가 경영비를 덜어주겠다는 박 군수는 " 2018 대한민국 주류대상을 수상한 영동와인의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와인 포장재와 제조설비를 지원하고 와이너리 관광명소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관광의 산업화에 주력해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포부이다.

박 군수는 "지역 특화자원과 관광 트랜드를 결합한 대한민국 최고의 힐링 관광지로 조성중인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를 반드시 관광 활성화의 성공모델로 조성하겠다"면서 "산림자원과 일라이트를 활용한 관광휴양시설인 웰니스 단지를 연내 완공해 이미 준공된 과일나라테마공원, 와인터널, 복합문화예술회관과 연계 운영하여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또 "국비 73억 원 등 총 146억 원이 투입되는 송호관광지 보행교와 초강천 빙벽장 잔도 설치사업을 올해 착공해 관광명소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지난해 산업관광 콘텐츠 개발 공모사업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농가 와이너리 투어사업을 본격 시행해 관광객 유치와 와인산업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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