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내 대학들이 2일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2일 대학본부 3층 대강연실에서 진행된 시무식에서 김수갑 총장이 교직원들과 악수를 하며 새해 덕담을 나누고 있다. / 충북대학교 제공

충북대학교는 이날 대학본부 3층 대강연실에서 김수갑 총장을 비롯한 대학간부진, 교직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거행했다.

김수갑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조화와 품격을 바탕으로 '함께 여는 역동적 미래'를 열어 나가는데 구성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며 "황금돼지 새해에도 개신가족과 가족들, 지역주민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수갑 총장은 시무식 후 사직동 충혼탑을 참배했다.

류희찬 총장이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 교원대학교 제공

한국교원대학교도 류희찬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과 교직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과 우수한 교직원 유공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류희찬 총장은 신년사에서 "작년은 우리 대학이 최고의 교사 양성 대학으로 '공인'된 쾌거의 한 해였으며, 각고의 노력 끝에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학습·문화 복합 센터를 갖게 됐다"며 "올해도 계획하는 사업을 잘 마무리해 우리 모두가 꿈꾸었던 '지역과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작지만 강한 대학'을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

류 총장과 교무위원 등 30여 명도 충혼탑을 찾아 헌화했다

정성봉 청주대 총장이 2일 청주대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열린 청석학원 신년하례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 청주대학교 제공

학교법인 청석학원도 이날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신년하례회를 열었다.

신년하례회에는 김조한 이사장, 정성봉 청주대 총장을 비롯해 청석학원 각급학교 교장 및 교원, 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조한 이사장은 "2019년은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구조개혁 추진으로 지역사학들에게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학원 창립 95주년, 청주대학교 개교 72주년을 맞는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계기를 창출해 내야하는 시기이다"라며 "모두 힘을 합치고 지혜를 모아 시대가 요구하는 나라의 동량을 키워냄으로써 민족사학 청석학원과 청주대학교의 자랑스러운 새 역사를 창조하는 주역이 되자"고 강조했다.

정성봉 총장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 빛나는 청주대학교로 다시 거듭나기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들의 대승적인 화합과 단결이 그 어느 때 보다 간절하다"며 "구성원들이 서로 위해 함께 간다는 '상위동행(相慰同行)'의 정신으로 노력한다면 중부권 최고의 명문 사립대학이라는 명성을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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