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여자고등학교(학교장 이재택)가 4일 본교 미소관에서 '너와 함께라면 수업도 축제가 될 수 있어'라는 슬로건으로 제4회 학생주도형 배움중심 수업축제를 개최했다.

학생들이 교과 시간에 배운 지식을 활용해 직접 체험 부스를 기획·운영하는 이번 수업축제는 교과 체험부스뿐만 아니라 협업마당, 전시 부스, 교실탈출 게임도 함께 운영돼 학교 교육활동을 마무리하는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

체험 부스는 총 13개 부스가 전 교과에 걸쳐 준비됐으며 학생들이 처음부터 기획, 지출, 제작, 운영하면서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생활에 활용하는 경험을 했다.

또한 협업마당에서는 좌회전 금지미로, 릴레이 소설 쓰기, 대형 퀼트 짜기, 대형 영어 단어 찾기, 루미큐브 대회, 지도 퍼즐 맞추기 등 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오후에는 교과별 미션인 '퀘스트'와 축제 '페스티벌'의 합성어 '퀘스티벌' 프로그램이 개인별, 반별로 진행됐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과 퀴즈를 맞춰야 나갈 수 있는 교실탈출 게임과 1년간의 수업 결과물을 전시하는 전시 부스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이재택 교장은 "졸업과 방학을 앞둔 학생들이 한해 교육활동을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며 "배움 앞에 포기하지 않는 보은여고 학생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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