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육지원청, 전체 7천912명 배정 발표

류재황 교육장이 지난 3일 청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19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컴퓨터 추첨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청주교육지원청
류재황 교육장이 지난 3일 청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19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컴퓨터 추첨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청주교육지원청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2019학년도 청주지역 중학교 전체 신입생의 89%가 1지망 학교에 배치됐다. 올해 근거리 배정비율을 100%로 높였지만 일부 신입생은 희망 1순위 학교에 갈 수 없게 됐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2019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7천120명의 학교를 배정했다.

추첨대상 중학교는 청주권 46개 중학교 중 옛 청원권 중학구 내 9개 중학교를 제외한 37개 중학교다. 옛 청원권 중학구를 포함한 청주시 전체 중학교 신입생 배정은 모두 7천912명이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지난해 10월 추첨대상 학생들로부터 시내 5개 학군 중학교를 대상으로 1~9지망의 지원을 받았다. 지난해까지 근거리 90%, 무작위 10%였던 배정 비율을 올해는 근거리 100%로 추첨을 진행했다. A중학교의 입학 정원이 100명인데 100명 이상이 이 학교를 1지망 했다면 지난해는 90명을 근거리 순위에 따라 우선 배정했으나 올해는 100명으로 늘린 것이다.

하지만 제도개선에도 불구하고 올해 2지망(6.0%), 3지망(2.3%), 4지망(1.0%), 5지망(0.5%), 6~9지망(0.2%) 등 90명의 학생이 6∼9지망에 배정돼 희망 1순위 학교에 갈 수 없게 됐다.

청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중학교 신입생 배정을 위해 근거리 배정 비율을 높이는 등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청주지역 중학교 예비소집과 입학등록은 7일부터 10일까지로, 배정받은 중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예비소집 날짜 확인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