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지사를 비롯한 도내 경제계·학계 인사들은 지난 4월30∼5월14일까지 오스트리아, 헝가리, 독일등 유럽 3개국을 순방하고 충북도의 해외활동 반경을 유럽으로 확대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충북도 해외세일즈단은 이기간동안 오스트리아 슈타이어마르크주, 헝가리 바란야주와 자매결연 추진및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으며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충북무역사무소」를 개소했다.

또 오스트리아 슈타이어마르크주 테라바트사(대표이사 요하네스룰란트)와는 9만평 규모의 종합휴양레저타운 건설을 위해 2억달러 투자의향서를 체결한뒤 내달중에 사업성 조사결과에 따라 최종 투자협의를 갖기로 했다.

이와함께 세계 7위 공항시설과 물동량을 차지하고 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공단을 방문, 주식의 50%를 소유하고 있는 도이치에어로컨설턴트와 헷센주(주지사 롤란드 코흐)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방안(화물공항 시설확충문제)을 협의하기로 했다.

이밖에 독일 퇴직 마이스터(기능장) 관리기관인 SES(Senior Experten Service)와 협력약정을 체결하고 2001년부터 도내 중소기업체및 기능대학, 공과대학등에서 마이스터를 요청할 경우 송출을 약속받기도 했다.

그러나 민선2기 들어 중국,일본,미국,중남미 해외세일즈 활동시 수많은 외자유치의향서를 체결했지만 특급호텔건립, 종합레포츠타운의 추진시 민원해결및 관련 도시계획의 변경이 늦어지는 문제로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의 해결방안과 도민들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이원종지사는 『해외세일즈 활동은 열매를 거두기 위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고 씨앗을 뿌리기 위한 활동』이라며 『해외세일즈 활동시의 성과를 구체화·현실화 하는 것이 큰 과제로 지적되고 있는 만큼 전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