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비 월 20만원으로 인상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이 올해 저소득 한부모가정의 아동 양육비 지원을 확대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올해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지원 예산은 2억2천만원으로 지난해 1억4천200만원보다 64% 늘었다.

한부모가정 예산 중 저소득 한부모가정 아동에게 지원되는 양육비는 1억9천300만원으로 1인당 월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된다.

지원 대상도 만 14세 미만에서 만 18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부 또는 모의 나이가 만 24세 이하인 청소년 한부모가정에게 지원하는 아동 양육비는 월 18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된다.

하지만 30세 미만 한부모가정은 부양 의무자 기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저소득 조손가족과 만 25세 이상 미혼 한부모가족의 만 5세 이하 아동에게 지원하는 1인당 월 5만원의 추가 아동양육비는 계속 지원된다.

난방비 지원예산 2천400만원을 확보해 1월, 2월, 11월, 12월에 가구당 월 6만원을 지급하고 교육비 예산 300만원을 편성해 고등학생 수업료 20%를 지원한다.

지난해는 171명의 한부모가정 자녀에게 아동양육비와 난방비, 교육비, 중고생 학용품비 등 1억4천여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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