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는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의 내실 있는 추진과 도민 자살예방 등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정신보건팀2018년10월) 올 예산을 전년 66억원 대비 6억원 증액한 72억원(국비 포함)을 편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시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의 자살예방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전담 인력을 9명을 추가 배치하는 등 자살예방 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14일 도에 따르면 신규 또는 확대 추진되는 사업은 ▶도단위 최초로 자살위험성이 높은 우울증환자의 치료시도율 및 등록 관리 강화를 위한 우울증치료관리비 지원사업(3억6천만원) ▶자살시도자와 유가족의 전문상담 및 치료지원을 위한 자살고위험군 응급개입치료비 지원사업 3천만원 증액 등이다.

또 ▶자살예방 인적안전망 내실화를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종교기관, 시민단체 및 이통장 등 선도그룹 집중 양성을 위한 지역 사회 자살예방 인적네트워크 구축사업(5천3백만원) ▶시군 자살예방 우수사례 확산 및 종사자 사기진작을 위한 자살예방 사업 성과평가(1천백만원) 등이다.

충북도는 그간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증진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전문가 토론회 실시, 자살자 통계분석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강화, 충북도생명지킴이 양성 확대, 청주지역 8개 의료기관 응급실과 연계한 자살시도자 및 유가족에 대한 응급개입 등 각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신규사업에 대한 내실 있는 운영과 취약계층에 대한 각종 시책을 확대 발굴 하여 도민 자살률 감소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김성호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