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매년 증가 지난해 3천123명 역대 최고
원격 근무 '일·가정 양립' 긍정적 제도 자리잡아

충북도교육청에 마련된 스마트워크센터가 인기를 끌면서 매년 이용자가 늘고 있다. 사진은 스마트워크에서 일하는 직원들 모습. / 충북도교육청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전국 교육기관 중 처음 개설한 스마트워크센터(Smart Work Center)의 이용자가 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이 스마트워크센터 이용자는 3천123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도교육청은 원거리 임신부나 영유아 자녀를 둔 공무원과 원거리 출·퇴근 직원을 위해 원격 근무용 사무실인 스마트워크센터를 지난 2017년 7월 만들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개원 첫해 835명이던 이용자가 2015년 1천990명, 2016년 2천566명, 2017년 2천844명으로 증가했다. 주말을 제외한 하루 평균 이용자도 20여명으로 개원 초기 하루 평균 2명 정도였던 것과 비교해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청주에서 단양까지 출·퇴근을 하고 있다는 한 직원은 "스마트워크센터는 일과 가정 두 마리 토기를 잡을 수 있는 신의 한 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스마트워크센터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일·가정 양립을 위해 긍정적인 제도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용 활성화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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