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서
전석 무료 공연 만 7세 이상 선착순 입장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립교향악단이 제50회 정기연주회를 신년음악회로 오는 25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진행한다.

첫 번째 무대로 스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이 연주된다. 두 번째 무대로는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내림마장조가 트럼펫터 정태진과 함께 어우러진다. 하이든의 유일한 트럼펫 협주곡으로 트럼펫의 모든 능력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작곡한 곡이다. 협연으로 함께하는 트럼펫터 정태진은 선화예고, 서울대학교, 독일 라이프찌히 국립음대를 졸업했으며, 해외 파견콩쿠르, 동아음악콩쿠르, 제주국제 콩쿠르 등에 입상하기도 했다.

세 번째 무대로는 작곡가 이병욱의 피리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회상'이 피리 김철의 협연 무대로 이어진다. 작곡가 이병욱은 한국음악과 서양음악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든 작곡가로도 유명하다. 중앙대학교, 독일 칼스루헤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현재 서원대학교 명예교수, (사)마리소리음악연구원 이사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피리 협연에 김철은 서울대학교, 단국대학교를 졸업하고, 동아 콩쿠르 및 전국 국악경연대회 금상과 국가 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이며, 현재 국립국악원 부수석으로 재직하고 있다.

네 번째 무대로는 도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스트라우스의 폴카 '오네조르겐'이 연주된다.

이어 소리꾼 김나니와 무용가 정석순의 무대로 진행된다. 방송프로그램인 불후의 명곡 출연으로 유명세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대중들에게 귀익은 음악과 현대무용으로 관객들에게는 신선한 무대로 '옛사랑', '돌지 않는 풍차', '누가 이사람을 모르시나요' 등을 노래한다. 소리꾼 김나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졸업, '불후의 명곡', '별거가 별거냐' 부부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 하고 있으며, 현재 그룹 '프로젝트 락' 멤버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무용가 정석순은 소리꾼 김나니와 함께 방송 프로그램 및 연주회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으며, 현재 한성대학교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마지막 무대로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스페인 기상곡'이 연주된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전석무료 공연으로 선착순 입장이며, 만 7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공연문의 충북도립교향악단 : 043-220-3826, 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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