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강소기업 육성 '경제 5% 달성' 뒷받침"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개원 19년차 그 위상을 더욱 더 공고히 정립해 나가겠다."

지난해 12월 제7회 충북기업진흥원장으로 선출된 연경환 원장은 "중소기업 성장을 통한 도민 복지 및 지역발전을 선도하겠다"포부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충북형 강소기업'의 육성을 통해 충북경제 5% 달성을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연 원장은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도입, 외환위기 이후 최고 실업률 속에서 충북은 전국대비 4% 충북경제 실현을 넘어 5% 실현을 위한 기틀을 잘 다져오는 등 '강호축 구축의 리더'로서의 위상과 자신감을 드높인 뜻깊은 한 해였다"라며 "올해는 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통해 충북 경제 5%을 이뤄낼 한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연 원장은 올해 충북기업진흥원의 4대 추진 전략 및 11개의 이행 과제를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먼저 수요자중심 맞춤형 마케팅 프로그램 개발·지원을 통해 통해 수출 중심형 강소기업 육성할 예정이다. 지역의 중소기업에 맞춤형 판로지원과 더불어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활동 지원강화, 국제교류지역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올해 충북경제 4%의 조기실현을 이뤄내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중소기업 지원서비스 및 역량강화를 통해 기술혁신, 수출주도 등 성장가능성 높은 기업 발굴하고 수요자 중심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 원장은 "중소기업은 4차 산업혁명 관련 대응 미흡과 기존 사업 성장 정체 등으로 성장과 발전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여기에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경영난 심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진흥원은 기업 친화적 환경조성 과 중소기업의 니즈고도화로 유관 기관 등과 협업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서비스 및 지원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조되고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대책도 제시했다.

연 원장은 "고학력화, 저임금·저학력 등 산업구조로 수요·공급간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일자리 환경 개선 필요한 상황"이라며 "올해 진흥원에서 수요자 중심 일자리지원 서비스 제공, 고용환경개선을 통한 중소기업 채용지원 강화, 청년 일자리지원 및 창업활성화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연 원장은 "30여년전 금융인으로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로 재작년 신한은행 충북본부장으로서 은행원 생활을 마감하기까지 숱한 일들을 겪었지만 진흥원을 이끌어 갈 무거운 책임감에 그 어느때 보다 가슴이 떨리고 설렌다"며 "도내 모든 중소기업인이 활짝웃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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