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4일부터 진행한 '2019년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이 교육생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괴산군 제공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4일부터 진행한 '2019년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이 교육생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지난 4일부터 진행된 '2019년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이 교육생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

24일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23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괴산군 농업인을 대상으로 괴산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인 고추, 배추, 감자, 사과 등 총 16개 품목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농한기를 이용, 분야별 전문가 특강과 품목별 영농현장 애로기술교육 등 영농에 필수적인 농업기술은 물론 달라진 농정시책 등이 제공되는 맞춤형 교육으로 농업기술센터, 농업연구소, 각 읍·면사무소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계획인원 1천450명 보다 400여명이 많은 1천860명의 교육생들이 참여하는 등 농가 경쟁력을 높이는 새 기술을 배우기 위한 농업인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교육 마지막 날인 지난 23일 '천연농약 만들기' 교육에는 이차영 괴산군수와 송용섭 충북도농업기술원장의 특강이 이어졌다.

이날 이차영 군수는 "알고아(ALGOA·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 의장국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유기농업 확산을 통해 순정농업을 확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송용섭 원장은 "충북은 한국농업의 혁신 1번지로서 작은 성공스토리를 하나 둘씩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올해 본격 시행 중인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의 도입 배경과 취지를 자세히 설명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에서는 품목별 핵심 재배기술, GAP 및 PLS, 농업경영 등 다양한 주제로 종합적인 교육이 제공된 만큼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전문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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