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 공모사업 선정 목표
관련 조례 입법 예고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이 구도심을 살리기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도시재생팀을 신설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구도심을 살리기 위해 낙후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춰 노후 기반시설을 재정비하는 사업으로 해마다 재정 2조원, 주택도시기금 5조원, 공기업 사업비 3조원 등 5년 간 총 50조원이 투입된다.

군은 내년 사업 선정을 목표로 도시재생 추진 전략 및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이배훈 부군수를 단장으로 추진단을 구성해 분야별 사업 발굴에 나선다.

발굴 대상은 도시재생기획, 주거 재생, 경제거점 재생, 공유재산 활용, 주민역량 강화 등 5개 분야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충북연구원과 주택도시보증 공사 등 7개 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사업의 법적 근거인 '증평군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 입법 예고했다.

다음달에는 용역 중간 보고회와 주민 대상 도시재생 대학 개강, 주민협의체 구성, 전략계획 수립, 주민 공청회, 군의회 의견 수렴 활성화계획 수립 등 공모 준비 작업을 구체화한다.

도시재생대학은 도시 재생 이론 강의 및 사례 소개, 지역 의제 발굴 및 사업계획 수립, 지역 활성화사업 도출 등 지역 주민의 도시재생 역량 강화과정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원도심 지역의 낙후된 주거 및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역점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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