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인 발굴로 충북경제 4% 실현 일조"

[중부매일 이규영 기자]"여성기업인 발굴을 통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경제 5개가 되는 기틀을 마련하고 충북경제 4% 달성과 지역경제 수익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8대 지회장에 취임한 김상순(사진) 회장이 취임식에서 밝힌 포부다.

김 회장은 25일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회원 확장과 더불어 단순한 매출 증가가 아닌 수익성 증대를 목표로 꼽겠다"며 "새로운 경제 생태계 속에서 여성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유동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변재일·오제세 국회의원 을 비롯한 지역인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격려사에서 "협회가 하나가 되어가는 모습에 감사하다"며 "선배 여성기업인에게 배워 갈고 닦은 노하우로 앞으로 협회를 잘 이끌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3만1천여 개사의 기업인 중 실제 여성기업인에게 발급된 확인증은 8%에 불과하다. 향후 이 수치를 15%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회원 배가운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충북지회를 잘 이끌어주고 충북경제 4% 달성에 일조해준 7대 연경희 지회장에 감사드린다"며 "충북선고속화와 강호축 연결이 실현되면 과학기술의 발달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여성경제인 친화적인 사업으로 앞으로 큰 가능성을 가져다 줄 수 있어 이 분야를 적극적으로 공략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상순 신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은 대영산업㈜ 대표이사를 맡고있으며 현 제천단양상공회의소 부회장, 충북우수기업인협의회 회원, 제천시 사회복지협의회 이사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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