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와 문정우 금산군수, 강윤진 대전지방보훈청장, 안상우 광복회 충남지부장이 금산에 거주하는 이일남 생존 애국지사를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 금산군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문정우 금산군수, 강윤진 대전지방보훈청장, 안상우 광복회 충남지부장이 금산에 거주하는 이일남 생존 애국지사를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 금산군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와 문정우 금산군수가 금산에 거주하는 생존 애국지사와 또 다른 애국지사의 미망인을 방문해 보은의 뜻을 전했다.

양 지사와 문 군수는 27일, 설 명절을 앞두고 금산읍에 거주하는 이일남(95) 생존 애국지사를 방문했다. 또한 최병무 애국지사 미망인 방순례(78) 여사를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방문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강윤진 대전지방보훈청장, 안상우 광복회충남지부장 등이 함께했다.

이일남 애국지사는 1925년 충남 금산에서 태어나 1942년 전주 사범학교 재학시절 일본인 교장의 민족차별 교육에 분개해 비밀결사단체 '우리회'를 조직, 독립자금 조달 등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이에 일제에 체포되어 옥중 생활을 하던 중 광복을 맞이하게 됐고, 나라사랑의 공로를 인정받아 1986년 대통령 표창, 1990년 애족장을 받았다.

고 최병무 애국지사는 일제강점기 항일결사 시장친우계를 조직해 일제의 지원병 강제 모집에 반대하는 불합격자초운동을 펼쳤다.

문 군수는 참석자들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뜻이 담긴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이일남 애국지사와 방순례 애국지사 미망인의 집 현관 앞에 부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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