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 박성수씨(현 복대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부부내외는 명동보리밥 식당을 경영하며 지난 2002년 8월부터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지역에 거주하시는 65세 어르신들을 초청해 '따뜻하고 푸짐한 보리밥 한 그릇, 어르신 사랑의 점심 나누기'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6일 오전 11시 복대1동 관내 영조2차아파트경로당 어르신 10여 명을 초청해 푸짐한 보리밥 한끼를 대접해 추운 겨울날 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줬다.

이날 박사장내외는 식당을 찾은 어르신들께 따뜻한 보리밥과 구수한 맛이 나는 된장국, 유기농으로 재배한 봄나물 등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고 식사 후에는 어르신들과 정겨운 담소를 나누며 다정한 말벗도 되어 드렸다.

허석구 복대1동 영조2차아파트경로당회장은 "파릇파릇한 봄나물과 배추쌈을 곁들인 보쌈에 따끈한 된장국을 오랜만에 먹으니 추운 겨울에도 입맛이 저절로 돋구어진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독거노인들을 위한 음식대접도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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